동국제약, 구강건조증 개선 인공타액 '드라이메디겔' 출시
박소진 기자
zini@siminilbo.co.kr | 2025-11-13 16:00:05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동국제약이 구강건조증과 인후건조의 완화를 위한 인공타액 신제품 '드라이메디겔'을 12일 출시했다.
구강건조증은 침 분비량 감소나 성분 변화로 인해 음식물을 씹거나 삼키기 어려워지고, 구강 내 통증, 말하기의 불편함, 미각 저하, 구취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65세 이상 인구의 약 30%가 경험할 만큼 흔한 증상이며, 장기간 지속될 경우 충치나 치주염, 구강 궤양 등으로 악화할 수 있어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드라이메디겔은 자연적인 침 분비를 보완해 입안에 수분을 보충하고 윤활 작용을 도와 인후를 비롯해 구강 내 건조감을 완화하는 인공타액 제품이다. 인체 내 존재하는 무기염 성분인 염화나트륨, 염화칼륨, 염화칼슘수화물, 염화마그네슘수화물을 주성분으로 함유하고 있으며, 겔 제형으로 스프레이형 제품 대비 지속력이 우수하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안구건조증에 인공눈물을 사용하는 것처럼 구강건조증에는 인공타액 구강보습제가 도움이 된다"며 "자연적인 구강 환경을 유지하면서 입 안 수분 밸런스를 되찾아주는 드라이메디겔을 통해 구강건조나 인후건조 증상을 완화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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