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남도 영화제' 순천서 개최

이문석 기자

lms@siminilbo.co.kr | 2022-11-02 16:00:57

국제정원박람회와 연계 진행

[순천=이문석 기자] 전남 순천시가 전남 최대 규모의 영화제인 ‘남도 영화제’의 2023년도 개최지로 최종 확정됐다.

시는 2023년도 개최지 선정에 순천시가 전남영상위원회 등 영화 전문기관을 보유하고 있고 대형 영화제를 개최한 경험이 풍부하다는 것, 교통의 접근성이 뛰어나 전남을 비롯한 광주ㆍ영남지역의 영화 마니아층까지 흡수할 수 있다는 장점이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2023년에 열릴 남도 영화제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와 연계해 개ㆍ폐막식, 야외 상영 등을 박람회장내에서 진행할 계획이며 실내 상영관에서도 다양한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해 영화인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영화제가 박람회 기간에 열리는 만큼 숙박업소ㆍ음식점 할인 등의 행사로 영화제를 찾은 영화인들이 순천에 머물며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 열릴 남도 영화제를 통해 지역민에게 다채로운 영화를 관람할 기회를 제공하고, 전남도민과 영ㆍ호남을 아우르는 화합의 장으로 거듭나는 유일무이한 영화제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남도 영화제는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관광ㆍ체류형 영화제라는 설정으로 전남도 22개 시ㆍ군이 연계해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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