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산불 피해 의성·안동 지역 빠른 일상 회복되길”··· 오언석 도봉구청장, ‘재난구호 지원 방안’ 제안

서울시 동북4區 성금 총 1000만원 지원 결정

문민호 기자

mmh@siminilbo.co.kr | 2025-03-31 16:40:37

▲ (왼쪽부터) 오언석 도봉구청장, 이승로 성북구청장, 이순희 강북구청장, 오승록 노원구청장이 행정협의회 회의를 통해 성금을 전달하기로 결정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도봉구청 제공)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최근 동북4구(도봉·성북·강북·노원) 행정협의회 회의에서 대형산불로 피해가 큰 경북 의성과 안동에 복구지원 및 이재민 구호를 위한 성금 1000만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31일 밝혔다.


회의는 도봉구 일원에서 개최됐으며, 동북4구 행정협의회 회장인 오언석 도봉구청장을 비롯해 이승로 성북구청장, 이순희 강북구청장, 오승록 노원구청장이 참석했다.

동북4구 행정협의회는 지역의 공동 발전을 모색하고 협력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2016년에 설립됐다. 설립 이래 분기마다 회의를 개최하고 지역의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논의하고 공동 대응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오언석 도봉구청장의 제안으로 대형산불 피해 지역에 대한 재난구호 지원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이날 동북4구는 지원 방안으로 성금을 전달하기로 결정, 산불 특별재난지역 중에서도 가장 피해가 큰 경북 의성과 안동에 각각 500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성금은 산불 피해 복구, 이재민 주거 지원, 구호 물품 구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오언석 구청장은 "대형산불 지원을 위해 함께 뜻을 함께해주신 성북구, 강북구, 노원구에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지원이 하루빨리 피해 지역이 복구되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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