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올해 하반기 카페폭포 행복장학금 1억 전달··· 수익금 환원
어려운 환경에서도 희망을 품고 학업에 매진하길…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4-10-30 16:53:02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가 하반기 ‘서대문구 카페폭포 행복장학생’ 54명을 선발, 총 1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30일 구에 따르면 ‘카페폭포 행복장학금’은 서대문구 ‘카페(CAFE) 폭포’의 운영 수익금으로 조성된 ‘청년희망드림기금’으로 지원되는 것으로, 봉사 또는 모범적 교내외 활동 등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하거나 경제적 사정이 곤란한 학생들 가운데 ‘서대문구 청년기금운용심의위원회’가 심의 선발한 학생들이 대상이 된다.
이번 장학금은 대학생 23명, 중고교생 31명에게 전달됐으며, 대학생 300만원, 중고교생 100만원이다.
지난 26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장학생 이종천 씨(23)는 “구민과 방문객분들이 십시일반 조성해 주신 카페폭포 행복장학금을 받게 돼 뜻깊고 감사하며 앞으로 학업에 더욱 정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서울형 수변감성도시 1호 카페인 ‘카페(CAFE) 폭포’는 지난해 4월 개장 이후 누적 인원이 140여만명에 이를 정도로 서울시 대표 글로벌 명소로 부상했다. 특히 서대문 홍제폭포와 안산(鞍山)을 배경으로 다양한 문화행사와 전시 프로그램 등이 열려 지역 문화 거점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구는 개장 초기부터 ‘카페 운영 수익금을 장학금으로 지역사회에 환원하겠다’는 뜻을 밝혀왔으며 실제로 ‘카페폭포 행복장학금’ 지원을 통해 주민과의 약속을 지속해서 실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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