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외국인주민자원봉사단과 지역사회 문제 함께 해소

영암군, 5개국 봉사단장 위촉…대불주거단지서 환경정화·방범활동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3-08-31 16:00:45

▲ 우승희 영암군수(오른 쪽부터 3번)가 지난 30일 대불종합체육공원 운동장에서 열린 베트남·네팔·우즈벡·러시아·태국 5개국 외국인주민봉사단장 위촉식 행사에서 위촉장을 수여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영암군 제공
[영암=정찬남 기자] 전남 영암군(군수 우승희)이 지난 30일 대불종합체육공원 운동장에서 베트남·네팔·우즈벡·러시아·태국 5개국 외국인주민봉사단장 위촉식을 열고, 봉사단원과 함께 환경정화와 방범 활동을 진행했다.


영암군은 외국인주민의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사회공헌활동 참여를 보장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을 위해 한 달 동안 외국인주민 자원봉사 및 재능기부단을 모집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런 뜻에 동의한 외국인주민자원봉사단원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영암군·영암경찰서·현대삼호중공업에서도 위촉식에 함께해 힘을 실어줬다.


위촉식을 마친 외국인주민자원봉사단은 대불주거단지에서 쓰레기를 줍고, 분리수거 필요성을 홍보하는 등 깨끗한 거리 만들기 기초질서 캠페인에 나섰다.


행사가 열린 대불주거단지는 이주노동자와 결혼이주여성 등 이주민 집중 거주지역이다.


영암군 외국인주민자원봉사단은 ‘이주민 밀집지역 환경정비’,‘방범 및 기초질서 캠페인 활동’,‘통번역 포함 교육·기술·문화예술 재능기부’ 등으로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이어가기로 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외국인주민자원봉사단이 선주민과 이주민의 이해와 화합을 증진하는 다리가 되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외국인주민자원봉사단의 다양한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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