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이영수 기자] 합천군 가회면지편찬위원회(위원장 허종홍)는 지난 23일 가회면체육관에서 박민좌 경제문화국장, 성종태 부의장, 장진영 도의원을 비롯한 지역기관사회단체장, 가회면민, 출향인사 등 200명의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가회면지 출판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출판기념식은 가회면지 편찬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에 따른 편찬위원회의 감사한 마음을 담아 가회면 출신 ㈜비채움 대표 손진기씨 등 30명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면지편찬 추진경과 보고, 축사 및 격려사, 케이크 절단식 순으로 진행했다.

허종홍 위원장은 기념사에서 "가회면지는 지역의 과거와 현재의 기록으로 후손들이 선대의 역사와 문화를 상고할만한 문헌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면지 편찬을 위해 물심양면 협조를 아끼지 않으신 모든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가회면지편찬위원회는 허종홍 편찬위원장을 비롯해 20여명의 각계 인사들로 구성돼 2017년부터 2023년까지 가회면의 역사, 문화, 지역언어, 전통예절과 풍습, 인물 등 9개 부분으로 집필했다. 상·하권 2권 1질로 편찬해 총 1,760페이지에 담아냈으며 2,000부를 발행해 국립도서관, 경남문화원, 가회면민 등에 무료로 배부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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