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각종 공모사업 선정으로 "평생학습 열기" 이어가
-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시민의 삶 속에 보석을 만드는 진주"
엄기동 기자
egd@siminilbo.co.kr | 2024-06-26 17:03:00
[진주=엄기동 기자]
진주시는 경남도와 문체부 등의 각종 공모사업에 선정됨으로써 평생학습의 열기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 (재)경상남도인재평생교육진흥원의 ‘2024년 시군 평생학습기반 및 고도화 지원사업’, 문화체육관광부의 ‘길 위의 인문학’,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의 ‘2024 이야기가 있는 코딩’사업에 선정돼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계층의 평생학습 수요를 충족할 것으로 기대된다.
‣평생학습 기반 및 고도화 지원사업 추진
진주시는 시민이 언제, 어디서나 학습할 수 있는 지역특성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평생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평생학습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재)경상남도인재평생교육진흥원에서 추진하는 평생학습 공모사업에 2022년 최초 선정 이후 올해 3차년도 ‘시군 평생학습기반 고도화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도비 3000만 원을 확보하고, 시비 3000만 원을 추가로 투입하여 시민을 위한 평생교육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시-대학-기업-민간이 연계하여 평생학습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시의 자원을 활용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평생학습 및 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2023년 6개 기관과 연계한 16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자원순환 실천 플랫폼 공모사업 아이디어 분야에 응모 ‘대상’ 수상 ▲장애인 바리스타 자격증 6명 취득 ▲경남장애인종합예술제에서 사군자분야 수상 등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
올해 고도화 지원사업은 ‘시민의 삶 속에 보석을 만드는 진주’라는 주제로 6개 기관에서 14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주요 프로그램으로 ▲진주남강유등전시관의‘나만의 유등 작품 만들기’▲진주교육대학교 다문화교육원의 ‘내손으로 만들어 가는 세계문화여행’ ▲장애인종합복지관의 장애인 대상 프로그램 ‘바리스타 교실과 생활소품 공예 교실’ ▲시 평생학습과의 ‘찾아가는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 ‘평생학습 지역활동가 활동지원’, ‘평생학습 상담’등이 있다.
‣시립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운영
‘길 위의 인문학’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한국도서관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공모사업이다. 지역 주민이 이용하는 도서관을 통해 현장과 생활 속에서 인문학을 구현하고자 하는 취지로 강연과 체험 및 탐방을 결합한 인문 독서 프로그램으로 연암도서관이 2014년 선정된 이후로 올해 10번째 선정돼 운영한다.
‘길 위의 인문학’은 매년 연암도서관에서만 공모 신청하여 운영해왔으나, 올해는 서부도서관에서도 공모에 지원해 선정됨에 따라 시민들의 참여의 폭을 넓혔다.
서부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은 오는 7월 5일부터 10월 31일까지 총 10회로 진행하며, 1차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을 완료했다. 2차시와 3차시 참가자 모집은 각각 8월, 9월에 진행할 예정으로, 진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
‣어린이전문도서관 ‘이야기가 있는 코딩’ 운영
어린이전문도서관은 지난 2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 주최·주관하는 ‘2024 이야기가 있는 코딩’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초등학생 대상 코딩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이야기가 있는 코딩 수업으로 학생들이 창의적 사고와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르고 성장세인 메타버스 가상공간 플랫폼 활용에 익숙해져 차세대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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