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여성축구단, 전국대회 5연패 쾌거
여성축구 '전국 최강' 입증
25년간 쌓은 팀워크 빛나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4-06-18 19:27:41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여성축구단(이하 송파축구단)이 최근 강원 인제군에서 열린 ‘제21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여성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5연패의 대기록을 달성, 다시 한번 여성축구 ‘전국 최강’을 입증했다.
18일 구에 따르면 올해 전국여성축구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각 도시를 대표하는 여성축구단 14개 팀이 출전했으며, 송파축구단은 예선 2승을 거둬 1위로 본선에 진출 후, 준결승에서 지난해 접전을 펼친 마포구여성축구단을 만나 2:0으로 물리쳤다.
이후 결승에서 강동구여성축구단을 3:0으로 꺾고 4승 무패의 뛰어난 성적으로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구는 5연패 비결로 25년간 쌓아온 팀워크를 꼽았다.
1998년 창단된 여성축구단(단장 박영옥)은 김두선 감독의 지도아래 총 34명의 선수가 활동하고 있다. 23세부터 64세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김정희, 주은정 등 창단 멤버를 중심으로 똘똘 뭉쳐 남다른 팀워크를 자랑한다.
서강석 구청장은 “이번 5연패 성과는 송파구여성축구단의 25년 한결같은 열정과 송파구의 적극적인 지원이 만들어 낸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여성축구를 비롯해 구민들이 다양한 생활체육을 통하여 건강한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여성축구단은 창단 26년차인 올해까지 우승 57회, 준우승 21회 전적을 자랑한다. 적어도 1년에 두 번 이상 우승컵을 거머쥔 셈이다.
송파구 대표 구립체육단체로서 구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전용 구장인 방이동 송파구여성축구장에서 매주 월·수·금 2시간씩 꾸준히 강도 높은 정기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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