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내년 77곳에 신재생에너지 설비
황승순 기자
whng04@siminilbo.co.kr | 2022-11-02 16:01:24
국비 공모 전국 최다 선정··· 9억7000만원 확보
19억 투입해 체육공원ㆍ복지시설 등에 1mW 설치
[남악=황승순 기자] 전남도가 산업통상자원부의 2023년 신재생에너지확대기반조성사업 공모에서 22개 사업 77곳이 선정돼 국비 9억70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도는 저출산 고령화라는 지역 특성에 맞게 경로당, 어린이집, 체육시설 등을 주요 사업 대상으로 발굴, 사업계획 발표시 평가위원들로부터 타 지역과 차별성이 있다는 호평을 받았다.
이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국비를 확보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지난 6월까지 2개월간 전국 17개 시ㆍ도의 사업을 접수하고 공개평가를 통해 총 222개 사업을 선정했다.
도는 2023년 사업에 국비와 지방비 9억7000만원 등 모두 19억4000만원을 투입해 여수 진남체육공원, 완도 고금 농어민 복지센터, 노인복지시설 60곳 등 77곳에 태양광 1메가와트(MW)를 설치할 계획이다.
김정섭 도 에너지신산업과장은 “신재생에너지 사업은 지역 주민이 공감하고 함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을 적극 발굴해 도민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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