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 갈산1동 주민자치회, 조류 배설 피해 예방 ‘버드존’ 표시 캠페인 진행
사람과 도심 속 조류의 함께 살이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2025-07-06 10:00:00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 부평구(구청장 차준택) 갈산1동 주민자치회는 도심 속 사람과 조류의 공존을 모색하는 이색 캠페인 ‘버드존 표시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조류 분변으로 인한 보행자 피해와 차량 부식 등의 민원을 줄이고자 마련됐다.
동 주민자치회 위원들은 주민들이 사전에 인지할 수 있도록 이안아파트 앞 인도, 갈산근린공원 등 새들의 주요 휴식 지점에 ‘버드존(Bird Zone)’이라는 안내 표식을 설치했다.
앞서 지난 25일 동 주민자치회 위원들은 안내
한 지역 주민은 “예전에는 그냥 새 똥을 맞으면 운이 나쁘다고만 생각했었는데, 지금은 미리 표시가 되어 있어서 피하기도 쉽다”며 “무조건 쫓는게 아니라 함께 살아간다는 메시지가 인상 깊다”고 말했다.
김형조 갈산1동장은 “이번 사업 추진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주민자치위원님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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