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솔라시도 '생태정원도시' 조성
기본계획ㆍ실시설계 용역 최종보고회... 사업 본격화
총 400억 투입... 지역특성 담은 디자인 도입 추진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4-11-05 16:01:43
해남군은 지난 10월21일 서남해안 생태정원도시 조성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지역소멸위기 극복과 서남해안 관광 활성화를 위한 이번 사업의 추진에 박차를 가해 나가기로 했다.
생태정원도시 조성은 정원의 개념을 도시 전체로 확장한 새로운 도시건설의 패러다임으로, 지역과 도시의 개성이 드러나는 차별화된 자연ㆍ문화ㆍ도시 경관이 정원이 되는 도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정부는 전국 거점도시에 생태정원도시를 조성해 정주여건의 개선과 관광활성화를 견인할 계획으로 서남해안 생태정원도시는 대통령 지역 공약 및 산림청 국정과제에 반영돼 1호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인구유입을 통한 지방소멸에 대응하고 정원을 기반으로 한 생활환경 인프라를 구축하고자 서남해안 생태정원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날 최종 보고회에서는 지난 중간보고회 및 기술자문단 의견인 해남의 경관 특성을 살릴 수 있는 디자인을 구체화했고, 산림청·전라남도와 협의 의견인 유지관리 운영계획 등에 대한 기본 내용을 제시했다.
또한 지역고유의 자연경관을 존중하는 해남의 지역특성을 담은 디자인을 도입하면서 매력적인 가로환경과 그린 인프라를 통한 보행 네트워크가 근간이 되는 정원을 통해 지역사회 삶의 질을 향상하는 내용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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