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여름철 자연재난사고 사각지대 제로화

6개 시ㆍ군 사전대비실태 안전감찰 돌입
주민대피계획 확인... 고의중대 과실 땐 엄중조치

김점영 기자

kjy@siminilbo.co.kr | 2025-07-09 16:02:25

[창원=김점영 기자] 경남도가 집중호우, 태풍 등으로 인한 재해를 사전에 차단하고 도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9일부터 오는 8월11일까지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실태 안전감찰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토사유출, 하천급류 등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실태 전반에 대해 도내 6개 시ㆍ군 재난관리책임기관을 대상으로 사전 대응체계와 재해 취약지역 관리 실태 등을 폭넓게 감찰할 계획이다.

▲신속한 비상 대응체계 구축 ▲인명피해우려 지역 점검ㆍ안전관리 ▲방재시설 정비 ▲하천ㆍ도로 배수로 정비 ▲하수관로 관련 안전신문고 신고 건에 대한 조치 여부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적정하게 여름철 자연재난 예방단계에서 사전대비가 철저히 준비되어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특히 산사태취약지ㆍ하천범람ㆍ지하공간 침수 등 인명피해 우려 지역에 사전점검을 강화하고, 주민 대피계획 수립과 위험지역 통제체계 구축 여부 등도 중점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며, 고의중대 과실에 대해서는 엄중히 조치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인해 집중호우, 태풍 등 여름철 자연재난은 예측이 어렵고 갑작스럽게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예방단계부터 철저한 대비가 중요하다”며 “이번 감찰을 통해 여름철 자연재난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 안전 사각지대가 없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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