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글로벌 식재료 공급시스템 만든다
아라마크 대표 방문... 상생발전 방안 등 논의
농산출 수출 전문인력 채용ㆍ사업 발굴 추진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4-07-11 16:02:54
이번 방문은 지난 2023년 해남군과 아라마크㈜, 대한조선㈜ 간 맺은 지역 농수특산물 이용촉진 및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이 성공적인 사례로 자리매김하면서 앞으로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한 일정을 마련했다.
미국 필라델피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아라마크사는 푸드서비스 전문 기업으로 미국내 1만2000여곳의 사업장 운영과 함께 전세계 15개국에 진출해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1968년 멕시코 올림픽부터 현재까지 올림픽 선수단의 급식을 제공하는 것을 비롯해 FIFA 월드컵, 아시안게임 등에 음식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며, 한국에서도 인천공항 등 350여곳에 푸드서비스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지난 5월 아라마크 한국법인의 김성은 대표이사가 해남을 방문한 것을 계기로, 해남산 로컬푸드의 공급량 확대와 지역 농산물 판매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협의가 진행되면서 이뤄지게 됐다.
군은 칼 미틀맨 대표의 방문을 계기로 해남의 우수한 농산물을 국내 뿐만 아니라 전세계로 공급하기 위해 국제 기준에 맞춘 식재료 공급시스템 구축에 착수한다.
또한 최근 카자흐스탄, 미국, 캐나다, 싱가포르 등에 해남쌀을 수출한 경험을 바탕으로 농산물 수출에 역점을 두고 전문인력 채용과 사업 발굴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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