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소 럼피스킨병 차단 총력전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3-11-01 16:02:37

우승희 군수, 소독시설 등 점검

긴급백신 접종 5일까지 완료

[영암=정찬남 기자] 우승희 전남 영암군수가 지난 10월31일 ‘소 럼피스킨병’의 전국 확산 조짐에 따라 거점소독시설을 방문하고, 농가에 5일까지 신속한 백신 접종 완료를 당부하는 등 영암군 유입 방지를 위해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지난 10월19일 충남 서산시의 한 한우농장에서 럼피스킨병이 최초 발생한 뒤 같은 달 31일 현재 전국에서 67건이 발생했다.

특히 인접지역인 무안군 망원면에서 병이 발생함에 따라 군은 행정력을 총동원해 병 매개체인 흡혈 곤충 방제를 중심으로 농가 소독과 매개 전파 차단을 실시하고 있다.


나아가 긴급 백신 접종을 위해 지난달 29일 배부 받은 1차 백신 접종분 6800두 물량을 무안군 인접 시종면 소 사육농가에 우선 공급해 접종을 실시했다.

1일 전남도에서 공급받은 나머지 5만8200두 분을 이용해 50두 미만 소농가는 공수의사가, 50두 이상 전업농가는 농가가 접종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달 10일까지 완료할 예정이었던 긴급 백신 접종도 신속한 면역 형성을 위해 11월5일까지 일정을 당겨서 마칠 예정이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근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