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예맥-악가무 축제 '월하연가무' 서울남산국악당서 개최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 2025-06-04 16:02:52

  [시민일보 = 전용혁 기자] 사단법인 대한문화예술진흥협회(박미영 이사장, 단국대학교 문화예술학과 교수)가 주최, 주관하는 제3회 예맥(藝脈)-악가무(樂.歌.舞) 축제 ‘월하연가무’(月下演歌舞)가 오는 6월11일과 12일 오후 7시30분 서울남산국악당에서 개최된다.

11일은 서울시무형유산 한량무 보유자인 조흥동(대한민국예술원 회원ㆍ은관문화훈장 수훈)이 ‘한량무’를 선보인다.

국가무형유산 살풀이춤 및 승무 이수자인 진유림(진유림청어람 전통춤보존회 이사장)은 ‘이매방승무’를, 경기도무형유산 경기시나위춤 예능보유자인 이정희(사단법인 매헌춤보존회 이사장)는 ‘도살풀이춤’을 무대에서 선보인다.

그리고 국가무형유산 일무와 태평무 이수자인 유정숙(용인시립예술단 단장)은 ‘강선영태평무’를, 박병천류 (사)진도북춤보존회 이사장인 강은영(승무ㆍ진도씻김굿 이수자)은 ‘진도북춤’을 펼칠 예정이다.

12일은 국가무형유산 처용무와 태평무 이수자인 박진희(강선영태평무보존회 명예회장)가 ‘강선영살풀이춤’을 선보이며, 국가무형유산 태평무 이수자인 임현선((사)한국전통춤협회 부이사장, (사)한국춤협회 수석부이사장)은 ‘강선영태평무’를 무대에 올린다.

그리고 국가무형유산 승무와 살풀이춤 이수자인 최창덕((사)우봉이매방춤 서울전수관 관장)은 ‘이매방살풀이춤’을, KBS국악 대경연(KBS홀)무용부문 대상 수상을 수상한 오철주(청명무용단대표)는 ‘오철주선비춤’을 선보인다.

박미영 이사장은 “예술적 영감과 충동을 불러일으키는 6월의 저녁 달빛 아래 펼쳐지는 연가무는 단순한 광기가 아닌, 이성과 질서만으로는 채울 수 없는 환희의 엑스터시(Ecstasy)를 관객 모두가 한 자리에서 느낄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축제는 춤, 노래, 연주로 전통예술의 맥을 잇는 대한문화예술진흥협회가 매년 개최하는 상반기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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