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록 노원구청장, 6.25 참전용사 유족에 무공훈장 전수
故 안동근 분대장
"국가를 위한 헌신·희생 기억·예우 최선"
박소진 기자
zini@siminilbo.co.kr | 2024-11-27 16:46:55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오승록 서울 노원구청장이 최근 구청장실에서 6.25전쟁 무공훈장 전수식을 열고 무공수훈자 유가족에게 훈장을 전수했다고 27일 밝혔다.
고(故) 안동근 참전용사는 1950년 12월30일 입대해 강원 철원지구 전투에서 분대장으로 활약하며 전공을 세워 화랑무공훈장 수여가 결정됐으나, 당시 전쟁의 혼란 속에서 훈장을 받지 못했다.
이후 국방부와 육군이 추진 중인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을 통해 수훈 사실이 확인되면서, 74여년 만에 유가족에게 훈장이 전달됐다.
한편 구는 육군본부와 협력해 전쟁 당시 훈장이 결정됐으나 실물 전달이 이뤄지지 않은 5만8000여명의 무공수훈자 및 유가족에게 훈장을 전달하는 ‘6.25전쟁 무공훈장 전수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