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설 연휴 가축전염병 방역 강화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3-01-16 16:03:39
축산시설 일제소독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광역시가 설 연휴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재난형 가축전염병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차단 방역을 강화한다.
설 연휴에는 차량과 사람 이동이 증가해 가축전염병 발생 우려가 크고, 국내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철저한 방역 대책이 필요하다.
이에 시는 설 연휴 24시간 방역상황실을 운영하고, 설 연휴 전후인 19일과 20일, 25일은 가축 방역 차량 7대를 총동원해 축산농가와 도축장 등 축산시설을 일제 소독한다.
주요 톨게이트(광주ㆍ동광주ㆍ북광주ㆍ동광산)와 마을 입구에는 ‘귀성객 축산농가 방문 자제’ 현수막을 게첨한다.
특히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방역과 관련해 전통시장 가금판매업소에 대해서는 일제 휴업(18일ㆍ25일)을 실시하고, 명절 이후(25~27일)에는 가금 농가에 대한 조류인플루엔자 일제 정밀검사를 할 예정이다.
한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는 지난 2022년 10월17일 국내 발생 이후 현재 10개 시ㆍ도 36개 시ㆍ군에서 발생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2019년 9월 국내 양돈농장에서 처음으로 발생한 후 올해도 1월 경기도 포천시 돼지농장에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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