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514개 벽지노선 지정··· 3400개 마을 운행
김점영 기자
kjy@siminilbo.co.kr | 2023-12-20 16:03:07
23만가구 수혜··· 운송사업자에 운행손실금 지원
[창원=김점영 기자] 경남도가 벽오지 주민의 안정적 이동권 보장과 교통사각지대 해소 등 교통복지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도내 시외ㆍ시내ㆍ농어촌버스 514개 노선 4543.3km에 대해 벽지노선으로 지정했다.
벽지노선 개선명령은 벽오지 지역 버스노선의 수익성 저하로 버스운송사업자가 운행을 기피하는 구간 중 벽오지 주민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버스운행이 필요한 구간에 대해 벽지노선을 지정하는 행정절차이다.
도내 벽지노선은 거제시 가조도 일대(진두마을 입구~가조도 다리) 15.8km, 산청군 생초면 일대(생초~어은동) 7.2km 등 시내ㆍ농어촌버스 467개 노선 3978.9km와 함양군 지리산 일대(마천 장자터~백무동) 7km 등 시외버스 47개 노선 564.4km가 지정돼 3400여개 마을을 경유하고 23만 가구가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벽지노선으로 지정돼 운행하는 버스노선에 대한 운행손실금은 벽지노선 지원사업을 통해 지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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