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건물에너지효율화 융자사업 시행
노후 민간건물 LED 조명·보일러 교체
박준우
pjw1268@siminilbo.co.kr | 2023-02-14 16:12:55
[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온실가스 감축 유도를 위해 '건물에너지효율화 융자사업'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구와 서울시가 함께하며, 노후 민간건물을 대상으로 저탄소 건물로의 전환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10년 이상 된 건물 및 주택의 단열공사, LED조명 교체, 고효율 보일러 교체 등이다.
지원받기를 희망할 경우 오는 11월30일까지 시 건물 에너지효율화사업 지원 시스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융자 지원은 시 기후대응기금을 통해 8년 이내 원금균등분할 상환 조건으로 시공비용의 80%부터 최대 100%(연리 0%, 고정금리)까지며, 조기 상환 수수료도 없다.
지원 한도는 건물당 최대 20억원(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취득 시 최대 30억원)이며, 주택의 경우 최대 6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과 관련된 기타 궁금한 사항은 시 건물 에너지효율화 사업 홈페이지나 저탄소건물지원센터 혹은 다산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오언석 구청장은 “건물과 주택에서 기후위기의 원인인 온실가스가 가장 많이 배출된다”며, “많은 구민들께서 이번 건물에너지효율화사업 신청을 통해 기후위기 극복에 동참하고 전기료와 난방비 절감 효과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