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북한이탈주민지원 지역協, 북한이탈주민 합동차례·고향음악회
박소진 기자
zini@siminilbo.co.kr | 2024-09-11 16:45:07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최근 구청 2층 대강당에서 추석 맞이 ‘2024 북한이탈주민 합동차례 및 고향음악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행사는 구와 지역내 북한이탈주민지원 지역협의회가 주관하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노원구협의회와 서울북부하나센터가 협력해 진행됐다. 오승록 구청장을 비롯해 북한이탈주민 120여명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식전 행사로 ▲고향으로 가는 편지 작성 ▲캐리커처 그리기를 시작으로 ▲한가위 합동 차례▲국민의례 ▲인사말씀 ▲국악비보잉 공연 ▲북한이탈주민 노래경연 및 시상식 ▲편지낭독 ▲지휘자 독창 ▲남북어울림합창단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특별한 순서로 북한이탈주민이 직접 그린 오 구청장의 캐리커처를 전달하는 이벤트도 진행됐다.
오 구청장은 "이번 합동차례와 고향음악회가 고향과 가족을 그리워하는 북한이탈주민 여러분께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북한이탈주민분들이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내 북한이탈주민이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966명이다. 이에 구는 고향과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위로하고 여가와 문화향유의 기회를 선사하고자 매년 추석 합동차례와 다양한 공연을 추진해 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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