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기본소득 중심 미래전략 중점 추진"
최복규 기자
cbg@siminilbo.co.kr | 2025-12-23 16:03:12
[청양=최복규 기자] 김돈곤 충남 청양군수는 23일 언론브리핑에서 올해 군정 성과를 발표하며 기본소득을 중심으로 한 지역 발전 전략을 핵심 과제로 추진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김 군수는 “2025년은 정책 실험과 구조 전환의 기반을 다진 해였다”고 평가한 뒤 “다가오는 2026년은 그 성과가 군민의 삶 속에서 실제 변화로 이어지는 전환점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군정의 가장 큰 성과로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선정을 꼽았다.
전국 49개 군이 참여한 공모에서 최종 7곳이 선정됐으며 충남도내에서는 군이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군은 2026년을 ‘기본소득으로 행복한 청양의 해’로 정했다.
관광 정책과 관련해서는 칠갑호 관광자원 조성사업을 대표적인 성과로 언급했다.
핵심 시설인 칠갑타워와 스카이워크는 준공 이후 한달여만에 3만명이 넘는 방문객이 찾으며 청양 관광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돈곤 군수는 2026년 군정 운영 방향으로 ▲정주 환경 개선 ▲농업 경쟁력 강화 ▲체감형 복지 확대 ▲생활인구 증대 ▲지역 공동체 회복 등을 제시했다.
특히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을 중심으로 정책 간 연계를 강화해 매달 지역 내에 유통되는 소득이 상권 활성화와 공동체 회복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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