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골목상권에서 시작하는 지역경제 활력
시민일보
siminilbo@siminilbo.co.kr | 2025-05-16 16:18:45
경기 오산시가 침체된 골목상권을 살리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기 위한 지원에 나섰다.
시는 최근 공모와 심사를 거쳐 ‘2025년 오산시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사업’ 대상지 4곳을 최종 선정하고, 총 6000만원 규모의 지원을 확정했다. 각 골목의 상황과 특색에 맞는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가 다시 힘을 낼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사업은 지난해부터 오산시가 추진해 온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이다. 온라인 쇼핑과 대형 유통점 확산으로 침체된 골목상권에 다시 손님을 불러들이고, 상권별로 필요한 홍보나 환경 개선 등을 뒷받침해 상인들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돕는 게 이번 사업의 핵심이다.
시는 이번 지원을 통해 골목상권의 인지도를 높이고 방문객을 유치하는 것은 물론, 상인들이 스스로 상권을 이끌어가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권재 시장은 “경제가 좀처럼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아 소상공인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사업이 골목에서부터 지역경제를 살리는 희망의 불씨가 돼, 우리 소상공인들이 다시 웃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