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3300억 규모 이차전지공장 유치
박병상 기자
pbs@siminilbo.co.kr | 2023-09-11 16:04:21
SK에코플랜트와 투자 MOU
경주시에 '리사이클링 시설'
[안동=박병상 기자] 경북도와 경주시가 SK그룹의 환경·사회·투명(ESG)경영과 친환경사업의 핵심인 SK에코플랜트의 국내 첫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 유치에 성공하며 경상북도 동해안벨트를 잇는 이차전지 산업 집적화에 나선다.
도와 경주시는 최근 도청 사림실에서 SK에코플랜트와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 신설을 내용으로 하는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주낙영 경주시장, 박경일 SK에코플랜트 대표이사, 도의원, 시의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신설되는 공장은 환경·에너지 기업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는 SK에코플랜트가 국내에서 건설하는 최초의 공장이며,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사업 선점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해 나가는 전초 기지가 될 예정이다.
이번에 구축되는 경주 공장은 양극재 스크랩과 사용 후 이차전지를 파쇄해 블랙파우더를 만들고 니켈, 망간, 리튬 등 유가금속을 추출하는 리사이클링의 모든 공정을 갖추게 된다.
이 공장을 시작으로 향후 포항-경주를 연결하는 이차전지 밸류체인을 구축해 사용 후 배터리에서 회수한 유가금속을 배터리 제조에 다시 투입하는 완결적 순환체계(d-Loop)를 실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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