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김현정 “김병기, 윤리심판원 조사 토대로 당 조치 판단 과정 있을 것”
“의혹 많아지면 과거엔 선당후사 차원에서 탈당하는 경우 있어”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 2026-01-12 16:04:46
김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YTN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김병기 의원에 대한)의혹이 계속 나오고 있고 민심이 악화되고 있는 건 사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과거의 경우 이렇게 의혹이 많이 불거지면 선당후사하는 차원에서 탈당을 하고 의혹을 해소한 다음 복당하는 사례들도 있었다”라며 “그리고 저희가 앞으로 처리해야 될 것들이 많이 있는데 특검, 개혁법안 등의 동력이 이런 것 때문에 상실된 우려도 작용하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당 지도부의 결정’과 관련해서는 “지도부는 그 전은 ‘윤리심판원의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했었는데 그 과정에서 당내 우려 목소리가 나오고 있기 때문에 그것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강선우 의원의 경우도 본인이 탈당했지만 서울시당의 회의록을 보고 본인이 공천 관리에는 개입하지 않았다고 했는데 회의록을 보니 단수공천을 주장했다는 게 확인됐다. 그래서 제명 조치를 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런 과정에서 그 의혹을 제대로 규명하지 못했다는 판단이 든다고 하면 그런 것들을 종합적으로 해서 최고위 차원에서의 결정들도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보는 게 정확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지난 11일 김병기 의원에 대해 “자진 탈당을 요구하는 당원과 의원들의 요구가 애당심의 발로라는 것을 김 의원도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본인이 그토록 소중히 여겨온 애당의 길이 무엇인지 깊이 고민해보시길 요청한다”면서 자진 탈당을 요구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젠 지도부를 향해 제명 요구 움직임까지 임박해 있다”며 “정청래 대표도 민심과 당심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며 많은 고민의 밤을 지새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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