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급성 호흡기 감염병 '백일해' 주의보
2개월간 76명 발생
11세 Tdap 6차 접종 독려
박병상 기자
pbs@siminilbo.co.kr | 2024-07-03 16:05:49
구미보건소는 백일해 발생 초기, 환자 발생 학교 3곳의 유증상자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며 조기에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발생 학교를 방문하고 예방 대책 공유와 함께 감염병 예방 물품 전달, 손위생과 기침예절 등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구미교육지원청과 협조체계 유지로 확진자가 발생한 학교와 정보공유를 통해 치료기간 학교 및 학원에 가지 않고 집에 머물 수 있도록 하고, 만 11세에 접종하는 Tdap 6차를 미접종한 경우 빠른 시일내에 접종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지난 6월에는 Tdap 미접종자 3128명을 대상으로 문자를 발송하며 접종을 독려했다.
또한 구미시민을 대상으로 구미시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백일해 예방수칙에 대해 안내하고 있다.
백일해는 기침과 콧물, 눈물 등 가벼운 증상으로 시작해 기침이 심할 경우, 구토나 무호흡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백일해에 감염되면 나이가 어릴수록 중증 합병증이 많이 나타날 수 있어 1세 미만 영아의 경우 적기 예방접종(2ㆍ4ㆍ6개월)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연령이 증가하면서 백신의 효과가 감소할 수 있어 추가접종도 반드시 필요하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