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청운효자동, 홀몸노인 집 고쳐주기 봉사
서로의 마음 나누며 행복한 공간 만들기
내·외부 정리 정돈… 낡은 벽지·장판·조명 교체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5-11-07 16:44:50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 청운효자동에서 최근 지역내 홀몸 노인을 대상으로 ‘행복한 공간 만들기 사랑의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청운효자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주관으로 새마을부녀회, 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등 지역내 직능단체 회원들과 동주민센터 직원들이 함께 참여했다. 봉사자들은 집 안팎을 정리하고, 낡은 벽지와 장판을 새롭게 교체했으며 형광등을 LED 조명으로 바꾸는 등 전반적인 리모델링 작업을 진행했다.
청운효자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 회원은 “작은 손길이지만 어르신께서 보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지내실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함께한 새마을부녀회 회원은 “봉사는 거창한 일이 아니라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일이라 생각한다”며 “어르신의 밝은 미소를 보니 모든 피로가 사라졌다”고 전했다.
청운효자동 주민센터 담당자는 “지역내에는 여전히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는 어르신들이 많다”며 “주민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지속적인 주거복지 지원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운효자동은 앞으로도 주민단체와 협력해 주거환경 개선, 취약계층 지원 등 따뜻한 공동체 조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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