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송리단길 안내책자 제작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4-08-30 16:05:22
‘송리단길’은 서울 대표 명소 석촌호수 인근 골목에 자연적으로 형성된 상권이다. 개성 넘치는 음식점과 와인바, 카페, 공방 등이 밀집해 있어 연중 방문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특히, 젊은 층 사이에서 소셜미디어(이하 SNS) ‘핫플’로 인기를 끌며 올해 1분기에만 유동 인구가 242만명에 달했다.
그러나 유행에 따른 개?폐업 등 상권 변화 속도가 빠르고, 상점들이 골목 곳곳에 산발해 있어 객관적인 정보를 얻을 창구가 필요하였다.
이번 안내 책자에서는 송리단길의 ▲맛집 ▲관광명소 ▲체험공간 등 183곳의 정보를 상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지도 위에 표시된 송리단길 맛집 리스트를 시작으로 맛집의 음식 사진과 주소, 전화번호, 가격 등을 구역별로 담아냈다. 퓨전 한식, 이탈리아 요리 등 대중적인 음식부터 일본 가정식, 터키 전통 디저트까지 송리단길이 아니면 맛보기 힘든 식당의 정보를 볼 수 있다.
이 밖에도 공예, 반지 제작, 제과 등 체험공간 13곳과 관광명소 12곳의 정보를 더하였다. 방문객들이 더 쉽게 원하는 정보를 얻고, 송리단길의 보다 많은 매력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송리단길 맛집투어’는 외국인을 위한 영문판도 발간되었다. 책자는 주요 관광지와 관광호텔 등에서 받아 볼 수 있으며, 송파구 곳곳의 관광 키오스크에서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서강석 구청장은 “올 상반기, 서울 방문자 5명 중 1명이 송파구를 다녀갔다”라며 “관광의 중심지로서 더 많은 방문객들이 송파구에서 다양한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방문객 지원과 관광프로그램 개발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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