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예산안 처리 시한 하루 앞... 국힘 협조해야”
정청래 “민생 앞에 여야 따로 있을 수 없어”
김병기 “예산안 합의 처리 위해 마지막까지 만날 것”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 2025-12-01 16:05:31
정 대표는 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예산안은 이재명 정부의 첫 예산안으로 대한민국의 회복과 성장을 이뤄낼 마중물이다. 정책과 예산은 타이밍이 생명”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께서도 민생경제 회복을 가속화하고 대한민국 재도약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예산의 적시 통과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며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정부의 첫 예산이 신속히 통과돼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법정 시간 안에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막무가내 삭감만 주장하지 않는다면 야당이 주장하는 바를 상당한 이유가 있을 경우 과감히 채택하라는 이재명 대통령의 말씀처럼 야당과 초당적으로 협력할 준비도 돼 있다”라며 “예산안에 법정시한을 지키는 것이 국회의 책무이자 국민의 삶을 지키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김병기 원내대표도 “예산안의 합의 처리를 위해 (국민의힘을)마지막까지 만나고 설득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예산안 처리 법정기한이 이제 하루 남았다. 예산은 곧 국민의 먹고 사는 문제”라며 “단 하루만 늦어도 지역경제 회복, 돌봄ㆍ교육 지원, AIㆍ미래산업 투자 같은 핵심 사업이 멈추게 된다. 현장의 어려움은 바로 국민의 고통으로 이어진다”고 지적했다.
또 “제대로 된 정당이라면 예산을 협상의 볼모로 삼아선 안 된다. 민주당은 예산안의 합의 처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 설득하겠다”라며 “소소위를 마지막 순간까지 가동해 모든 쟁점을 털어내겠다. 민주당은 민생 예산을 한 치도 흔들리지 않게 하겠다. 책임 있는 심사와 결단으로 국민의 내년 살림을 지켜내겠다”라고 밝혔다.
전현희 최고위원도 이날 이 자리에서 “예산안의 법정시한내 처리는 법의 명령이자 국회의 책무”라며 “내년도 예산안은 이재명 정부가 그동안 각고의 노력으로 되살리고 있는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마중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민생회복ㆍ경제성장의 골든타임을 놓쳐서는 안 된다”라며 “법적 시한내 예산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국민의힘의 전향적 협조를 거듭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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