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내달 14일 수락산 선셋음악회
수락산 노을 아래 김광석 노래 흐른다
박소진 기자
zini@siminilbo.co.kr | 2025-05-12 16:06:42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오는 6월14일 수락산 스포츠타운에서 ‘2025 수락산 선셋음악회’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음악회는 ‘김광석 콘서트 - 나의 노래’를 주제로, 고 김광석의 음악을 재해석하는 공연으로 꾸며진다.
출연진에는 슈퍼주니어 출신의 규현, 김광석과 함께 데뷔한 밴드 동물원, 가수 겸 뮤지컬 배우 박시환, 박학기, 장필순, 유리상자, 자전거탄풍경 등이 포함됐다.
이번 무대에서는 김광석의 생전 음성과 모습을 활용한 연출도 예정돼 있어, 동료와 후배들의 무대와 함께 고인의 음악 세계를 되새기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석은 노원구민을 대상으로 무료 제공되며, 관람 신청은 오는 22일부터 전화 접수(2500명), 29일부터 인터넷 접수(2500명)로 진행된다. 중복 신청은 불가능하며 1인당 최대 2매까지 신청할 수 있다.
이밖에도 구는 문화소외계층, 기부단체, 경찰·소방 등 지역사회 기여자를 위한 특별초청석을 운영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노원구청 및 노원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노원 문화행사의 도약을 위해 시대가 흘러도 여전히 마음을 울리는 공연을 공들여 준비했다”며 “김광석을 사랑하는 모든 이의 마음이 수락산의 풍경 속에서 하나 되는 경험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