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저탄소 축산물 인증농가' 첫 탄생
최복규 기자
cbg@siminilbo.co.kr | 2024-01-31 16:06:44
[서산=최복규 기자] 충남 서산시가 31일 지역내 한우농가와 홍성 한우농가가 충남에서 최초로 저탄소 축산물 인증농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2023년 처음 도입된 저탄소 축산물 인증은 유기ㆍ무항생제ㆍHACCP 축산물 등 정부 인증을 받은 한우농가 중 축산분야 탄소 감축 기술이 1개 이상 적용된 축산물을 생산하는 농가가 선정된다.
인증을 받기 위해 한우 사육 농가는 ▲조기 출하 ▲분뇨 처리 ▲에너지 절감 등 탄소배출 저감 기술을 보유하면서 농가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전체 한우 농가 평균보다 10% 이상 낮아야 한다.
시는 충남 최초로 저탄소 축산물 인증을 받은 ‘사랑 목장’이 ‘서산 한우’가 고품격 명품 한우 브랜드로서 탄소 중립 실현에 기여한 사례라고 판단한다.
한편 시는 저탄소 축산물 인증 확산을 위해 다양한 교육과 저탄소 농업 기술 보급을 추진해 축산 농가의 인식 개선과 현장에서의 탄소 감축을 이끌어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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