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4일 우포따오기 암·수 40마리 방사 행사

환경부·문화재청등과 협업
복원센터서 지속 모니터링

노영동

nyd@siminilbo.co.kr | 2022-05-03 16:10:50

[창녕=노영동 기자] 환경부, 문화재청, 경상남도, 창녕군은 따오기 야생복원을 목표로 제5회 우포따오기 야생방사 행사를 4일 경남 창녕군 우포따오기복원센터에서 진행한다.


이번 야생방사에서는 이전과 동일하게 40마리를 방사할 예정이다.

현재 야생에 서식하고 있는 수컷 따오기의 수가 더 많아 번식쌍이 더 늘어날 수 있도록 암컷 22마리와 수컷 18마리를 방사한다.

우포따오기복원센터는 야생에 서식하고 있는 따오기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개체군의 서식장소, 계절별 행동과 먹이, 개체군내 성비 등 동향을 확인하고 있다.

센터에서는 따오기의 번식기 행동관찰을 통해 암컷 따오기가 착용한 위치추적기가 교미행동의 장애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파악했다.

제5회 우포따오기 야생방사를 앞두고 모니터링을 통해 수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냥훈련 프로그램을 대폭 개선해 생존율 향상으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정우 군수는 “따오기 야생방사를 통해 생태계가 더 건강해지고, 유익해 진다면 몸 담고 있는 모든 생명들의 미래가 밝아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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