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내년 '섬의 날' 행사 개최지 확정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 일원서 내달 8일 개최
전시관ㆍ해양치유 체험ㆍ드론쇼ㆍ콘서트 등 진행

김우정

kwj@siminilbo.co.kr | 2024-07-04 16:06:16

[완도=김우정 기자] 전남 완도군이 ‘제6회 섬의 날’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

행정안전부에서는 지난 3일, 2025년 8월8일에 개최되는 ‘제6회 섬의 날’ 개최지로 265개의 크고 작은 섬으로 이뤄진 전남 완도군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섬의 날’은 소중한 삶의 터전인 섬의 가치와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숫자 ‘8’이 무한(∞)한 섬의 잠재력과 가치를 상징한다는 의미에서 매년 8월8일을 법정기념일로 지정했다.

행사는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해수욕장에 부여하는 국제 인증인 ‘블루플래그’를 획득한 남해안 최고의 해수욕장인 완도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군은 행안부 선정 ‘2024 찾아가고 싶은 섬’으로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 청산도와 보길도, 생일도 등 6개의 선정될 만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섬이 많은 곳이다.

행사의 주 무대가 될 청정 해변인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과 더불어 청해진 유적지, 국내 최초 개관한 완도해양치유센터 등 천혜의 자연환경, 문화 역사 자원, 치유 시설 등도 보유하고 있다.

섬 여행과 함께 해양치유센터에서 해양자원을 이용해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해양치유까지 할 수 있어 새로운 웰니스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다.

‘제6회 섬의 날’ 행사는 기념식을 시작으로 섬의 역사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관, 학술 행사, 해양치유와 해양 레저 스포츠 체험, 이색 드론 쇼, 모래 조각품 전시, 콘서트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섬의 날’ 1회 행사는 지난 2019년 목포ㆍ신안에서 개최됐으며 올해는 보령시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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