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최중증발달장애인 부모 치유프로그램 운영

전국 확대 통합돌봄서비스 대상 부모 40명에게 개선 의견 청취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5-11-25 16:07:35

▲ 광주광역시, 지난 2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최중증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 대상 부모 40명 대상 부모 교육과 치유프로그램 운영 자료사진 / 광주광역시 제공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지난 2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최중증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 대상 부모 40명을 대상으로 부모 교육과 치유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광주시와 광주광역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가 공동주최한 이번 교육은 최중증 발달장애인 부모에게 휴식의 시간을 제공하고 최중증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 개선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했다.

참여자들은 ‘나를 돌보는 향기, 다시 숨쉬는 시간’을 주제로 향기 치유 프로그램, 돌봄 사례 공유, 통합돌봄 서비스 질의응답 등에 참여해 서로의 경험과 의견을 나눴다.

최중증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는 자해·타해 등 도전행동으로 기존 복지서비스 이용이 어려웠던 최중증발달장애인을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제도다. 지난 2021년 광주시가 최초로 시행해 2024년 전국으로 확대됐다.

교육에 참여한 한 부모는 “항상 자녀 돌봄에 집중하느라 스스로를 돌볼 여유가 없었는데 잠시나마 나를 위한 시간을 보냈다”며 “장애인과 그 가족들이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광주시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정영화 복지건강국장은 “오늘 제시된 장애인 부모들의 의견을 반영해 통합돌봄서비스를 꾸준히 개선하겠다”며 “앞으로도 발달장애인 당사자와 가족들의 어려움을 덜어낼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촘촘히 채워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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