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레이저산업 거점 도약 시동
황승순 기자
whng04@siminilbo.co.kr | 2023-07-17 16:08:03
과기부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 유치 총력전
조례 제정ㆍ인력 양성 협약 등 기반마련 팔 걷어
[남악=황승순 기자] 전남도가 호남권 유일의 국가 대형연구시설인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 유치 및 국가 레이저산업 거점 도약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도는 지난 1년간 ▲초강력 레이저 전남 유치 공감대 확보 ▲레이저 전문인력 양성 협약 ▲레이저 산업생태계 조성 기획을 통해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 유치를 위한 내실을 착실히 다졌다.
초강력 레이저 저변 확대와 전문가 지지 확보를 위해 한국광학회·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광주·전남지역 연합회와 공동으로 지난 2022년 7월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 구축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12월엔 지자체 최초로 ‘레이저 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해 레이저 산업 국가 거점 도약을 위한 근거를 마련했다.
올 들어선 2월 레이저 연구 고급·숙련 인력 및 레이저 산업 역군을 적기에 확보하기 위해 광주과학기술원(GIST), 한국에너지공대, 한동대, 한국광산업진흥회 등 7개 대학 및 1개 기관과 레이저 전문인력 양성 협약을 했다.
도는 올해 하반기 과기부의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 부지 공모를 앞두고 관계 부처와 전문가 그룹을 대상으로 마지막까지 전폭적 지지를 얻어내는 한편, 유치 컨트롤 타워(TF)를 가동하는 등 철저하게 준비해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을 반드시 유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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