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나이, 청라 전기차 화재 피해 주민에 전자제품 지원하며 착한기업 인증
인덕션, 전자레인지 등 임시대피소에 꼭 필요한 물품 제공해
이창훈 기자
issue@siminilbo.co.kr | 2024-08-07 16:08:10
린나이가 아파트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로 인해 40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인천 청라국제도시 임시대피소에 인덕션 및 전자레인지 등 자사 전기제품을 기부하며 온정의 손길을 전했다.
지난 1일 오전 6시 15분쯤 인천 청라에 위치한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전기차 화재가 발생해 23여 명이 다치고 차량 140여 대가 전소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해당 화재로 전체 14개 동 1581세대 중 5개 동 480여 세대의 전기와 수도가 끊겨 400여 명의 주민들이 청라1동, 청라2동 행정복지센터, 경명초등학교, 청람중학교 등에 마련된 임시대피소를 이용하고 있다.
임시대피소에는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 등에서 마련된 구호물품이 지원되었고 곳곳에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지만 아직도 생필품과 가전 등의 부족으로 여러 불편사항들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조리시설이 전무한 임시대피소에는 전기레인지나 전자레인지처럼 간편하게 음식을 해 먹을 수 있는 조리기구가 필요한데, 현재까지는 행정복지센터나 학교 내 비치되어 있던 제품들을 사용하거나 자원봉사자들이 개인적인 물품을 가지고 와서 사용 중에 있었다.
이에 린나이는 자사 1구 인덕션 및 전자레인지를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에 지원하여 청라 1,2동 사무소 및 적십자 봉사관에서 대피한 주민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왔다.
1974년 시작하여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는 린나이는 예전부터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대표적인 사회적 기업이다. 특히 최근에는 <당신의 온전(溫電)한 습관>이라는 캠페인을 통해 자사 전기제품을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적으로 개진하고 있다.
특히 인천에 본사를 두고 있는 린나이는 인천 지역사회 내 복지 사각지대를 직접 찾아 지원하는 형식의 실질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적극적으로 진행중에 있다. 올해만해도 인천 미추홀구 시니어복지재단 조리시설 리모델링 지원, 부평 지역아동센터 제품지원, 부평구 공원 가꾸미 활동 참여 및 연안부두 플로깅 활동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지역사회에 따스한 온정을 전한 바 있다.
린나이 강상규 사업전략본부장은 “이번 청라 전기차화재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모든 주민분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린나이는 앞으로도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계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돌아가실 수 있도록 린나이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