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관내 장애인가구에 ‘반찬’전달 장애우 자원봉사

올해 3~6월까지 상반기 운영...“사회구성원 보람”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3-03-22 16:08:54

▲ 장애인 자원봉사 / 영암군 제공[영암=정찬남 기자] 전남 영암군 종합사회복지관은 관내 장애인 가구를 돕기 위한 장애우들의‘밑반찬 나눔 자원봉사활동’에 나섰다.

지난 16일 실시된 이번 봉사활동에는 장애우들의 진정한 의미를 찾고 지역사회의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 기회 마련을 위해‘장애인 자원봉사활동’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상반기(3. ~ 6월)에는 ‘밑반찬 나눔 봉사활동’을 위해 이날 7명의 발달장애인들이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직접 밑반찬을 만들어 읍·면 장애인 8가구를 직접 방문·전달하며 안부를 살폈다.

‘밑반찬 나눔’을 받은 한 가구에서는 “거동이 불편하고 물가도 비싸서 반찬 만들어 먹기가 참 힘들었는데, 많은 분들이 직접 만든 반찬을 받으니 마음이 참 따뜻하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복지관 관계자는 “발달장애인들이 손수 음식을 만들어 관내 장애인 독거노인과 취약계층, 1인 장애인 가정에 음식을 나눠주며 지역사회 친밀감·유대감이 형성되고, 스스로 자신감을 형성하는 데에도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 앞으로도 장애인들의 지역사회 재능기부 활동이 가능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장애인의 자존감 형성과 자신감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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