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농촌에서 살아보기' 큰 호응

황승순 기자

whng04@siminilbo.co.kr | 2023-09-11 16:09:42

3개월간 영농 일자리 등 체험

무료 숙박··· 月 30만원 지급

[진도=황승순 기자] 전남 진도군이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농촌에서 살아보기’는 예비 귀농ㆍ귀촌인을 대상으로 귀농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에게 농촌에 살면서 일자리와 농촌 생활을 체험하고 주민들과 교류ㆍ소통의 장을 제공해 성공적인 정착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의 참가자들은 3개월 동안 군에 거주하며 영농 일자리 체험, 선진농가 방문 등 다양한 농촌 생활을 체험할 수 있다.

또 세방낙조, 운림산방 등 지역의 관광지를 방문하고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군의 다양한 지역문화도 알아갈 수 있다.

총 9명의 참가자들은 오는 10월 말까지 지산면의 길은푸르미 체험관에서 무료 숙박과 매월 30만원의 연수비를 제공받아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김희수 군수는 “귀농ㆍ귀촌의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서는 철저한 사전 준비와 노력이 필요하다”며 “농촌으로 안정적인 정착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귀농ㆍ귀촌인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통해 관심 있는 참여자들에게 다양한 농촌생활 경험을 제공해 프로그램 종료 후 귀농ㆍ귀촌 최적지인 진도군으로의 정착을 유도해 농촌의 인구 증가에 보탬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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