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3곳에 해충기피제 분사기 추가

박준우

pjw1268@siminilbo.co.kr | 2022-05-23 16:52:52

▲ 매봉산 잣절공원에 신규 설치된 친환경 해충기피제. (사진제공=구로구청)

 

[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서울 구로구가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친환경 해충기피제 분사기를 설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인해 주민들의 야외활동이 증가해 야외활동을 즐기는 주민들의 감영병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해충 기피제 분사기를 추가 설치한 것이다.

분사기는 하천변과 공원, 산책로 등 주민들이 즐겨 찾는 곳 10곳을 중심으로 총 11대가 설치돼있고, 올해 새로 설치한 곳은 고척근린공원 화장실 주변과 매봉산 잣절공원 먼지털이기 옆, 개웅산 근린공원 등산로 입구 등 3곳이다.

주민참여 예산 1000만원을 확보해 진행된 이번 사업은 오는 11월까지 운영되며, 설치된 지역을 방문한 주민이라면 누구나 사용 가능하다.

사용방법은 얼굴과 목을 제외한 겉옷과 돗자리 등에 뿌리면 된다. 뿌린 이후 3~4시간 동안 해충 접근을 막을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는 치료제와 백신이 없는 경우가 많아 예방이 최선이다”며 “야외활동 시 해충기피제를 적극 활용하고 긴팔·긴옷을 입어 노출부위를 최소화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야외활동 중 진드기에 의해 감염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물린 후 1~2주의 잠복기를 거쳐 38℃ 이상의 고열,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심한 경우 혈소판, 백혈구 감소, 패혈증 등 중증 질환을 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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