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망우역사문화공원서 한용운·이중섭·박인환 특별전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26-06-25 16:09:49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오는 2027년 2월 14일까지 망우역사문화공원 내 중랑망우공간에서 특별전 '사랑의 온도 : 사랑으로 기록된 위대한 유산'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망우역사문화공원에 영면한 문화예술인 한용운, 이중섭, 박인환의 삶과 작품 세계를 조명하고, 이들이 남긴 문화적 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마련됐다.
2026년은 한용운의 시집 '님의 침묵'이 발간된 지 100주년이 되는 해다. 또한 이중섭 탄생 110주년과 서거 70주기, 박인환 탄생 100주년과 서거 70주기를 맞는 해다. 구는 이러한 역사적 의미를 담아 '사랑의 온도 : 사랑으로 기록된 위대한 유산' 특별전을 기획했다.
전시는 조국을 향한 염원을 담아 '님의 침묵'을 펴낸 한용운, 가족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을 화폭에 담아낸 이중섭, 시대의 상실과 청춘의 감성을 시로 노래한 박인환의 삶과 예술세계를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국립대한민국역사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연구센터, 성북근현대문학관, 박인환문학관, 이중섭미술관 등 국·공립 박물관과 미술관이 소장한 자료를 함께 선보인다.
앞서 중랑망우공간에서 지난 5월31일까지 진행된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억상자' 전시는 국립대한민국역사박물관과의 공동 기획으로 마련되어 4만 2000명 이상의 관람객을 동원하는 큰 성과를 거두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억상자’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활동사를 알리기 위해 마련된 순회전시로 상하이에서 출범한 임시정부가 광복을 거쳐 대한민국 정부로 계승되기까지의 역사를 시각 자료와 체험 요소를 통해 구성됐다. 임시정부의 활동이 헌법 제정과 정부 구성 등 대한민국 국가 체계의 토대가 되었음을 함께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한편, 망우역사문화공원은 중랑망우공간, 망우문화마당, 중랑전망대, 안전보행로, 망우동행길로 구성돼있다.
망우역사문화공원 입구에서 주민들을 가장 먼저 맞는 중랑망우공간은 공원의 랜드마크로 거점 역할을 한다. 지상 2층 연면적 1247㎡(약 377평) 규모로 카페, 전망대, 전시관, 교육실 등을 갖추고 2022년 4월 개관했다.
또한 망우문화마당은 지난해 9월 주민들이 일상에서 문화와 예술을 더욱 가까이 누릴 수 있도록 조성됐다.
아울러 지난해 5월 개통한 ‘망우동행길’은 망우저류조에서 중랑망우공간까지 이어지는 약 0.68km 구간에 보행 데크, 안전난간, 쉼터 등을 설치해 누구나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된 무장애 보행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 망우역사문화공원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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