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공회의소,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 재입찰 발표에 대한 부산경제계 입장 발표
가덕도신공항 재입찰 발표 환영.. 공사기간 연장은 아쉬워
지금 필요한 것은 더 이상의 지연 없는 신속한 부지조성공사 추진
공사기간 106개월은 상한선… 조기 개항 위한 정부의 공기 단축 노력 촉구
AI시대 첨단공항으로 완성될 수 있도록 혁신 기술 기반의 공사 추진 강조
최성일 기자
look7780@siminilbo.co.kr | 2025-11-24 16:09:32
| ▲ 부산상공회의소전경사진 [부산=최성일 기자]부산상공회의소(회장 양재생)는 24일(월),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 재입찰 발표에 대한 지역경제계 입장문을 발표하고, “더 이상 지연이 허용되지 않는 국가 전략사업에서 뒤늦었지만 필수적인 조치를 환영한다”라고 밝혔다.
부산상공회의소는 정부가 제시한 106개월이 연약지반 안정, 공정 준비, 해상장비 제작 등 현 시점에서 고려 가능한 변수의 최대치라면서, 실행 과정에서 혁신 기술 도입을 통해 실질적인 공기 단축 역량을 발휘해 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 아울러 가덕도신공항이 단순한 신공항이 아니라 부산신항·철도·배후단지가 연결되는 동북아 글로벌 물류 트라이포트의 핵심 축이자, 대한민국 미래 성장동력을 이끌 국가전략공항인 만큼 빠른 착공과 함께 ‘미래 공항 표준’을 선도하는 혁신 설계와 디지털 트윈·AI 기반 공정관리·친환경 모빌리티 등 첨단 기술을 도입하여 가덕도신공항이 진정한 미래형 스마트공항으로 완성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부산경제계는 ▲재입찰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여 더 이상의 지연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 ▲AI 기반 공정관리·디지털 트윈·혁신 시공기술 등 미래형 첨단공항 건설을 위한 기술·제도 여건을 조속히 마련하여 공사기간 단축 가능성을 실현할 것 ▲‘2035년 개항’은 목표가 아니라 상한선으로 인식하고, 행정·환경·기술 병목을 제거하여 단축 가능한 모든 방안을 즉시 실행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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