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여성에 접근 3억 편취

투자사기 혐의 2명 구속기소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6-02-10 16:09:53

[광주=정찬남 기자] 지인을 가장해 고령의 여성에게 접근한 뒤 억대 자금을 편취한 일당이 재판에 넘겨졌다.

광주지검 목포지청 형사2부(부장검사 문지연)는 10일 사기 혐의로 A씨 등 2명을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인의 소개로 알게 된 70대 여성 B씨에게 접근해, 부동산 개발 투자 등을 명목으로 총 3억40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자신의 학력과 경력 등 신상 정보를 사실과 다르게 꾸미고, 피해자를 '어머니'라고 부르며 신뢰를 쌓는 등 의도적인 접근을 이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A씨 등은 수사 과정에서 혐의를 부인했으나, 검찰의 보완 수사 결과 피해자로부터 받은 자금 대부분이 실제 투자와 무관하게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된 사실이 확인됐다.

검찰 관계자는 "죄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뤄지도록 공소 유지에 힘을 쏟고, 민생 침해 사범에 엄정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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