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中企 관세 대응ㆍAX 고도화 자금 푼다

육성자금지원계획 확정... 20~22일 접수
지식문화서비스산업ㆍ청년창업ㆍ벤처 지원 확대

김점영 기자

kjy@siminilbo.co.kr | 2025-12-30 16:09:25

[창원=김점영 기자] 경남도는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대응하고 도내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경영지원을 위해 ‘2026년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계획’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2026년 경상남도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의 핵심은 글로벌 보호무역주의에 따른 관세 장벽 대응과 디지털 전환(AX) 고도화이다.

도는 수출 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신성장 산업으로의 체질 개선을 위해 정책 자금을 집중적으로 투입한다.

특히 ‘자동차ㆍ철강ㆍ알루미늄 산업 육성자금’을 통해 설비 투자와 기술 개발을 지원해 글로벌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는 한편, ‘스마트AI혁신ㆍAX전환’ 및 ‘신성장 혁신기업’ 육성 자금을 신설해 도내 제조업의 미래형 산업 전환을 전폭적으로 뒷받침할 계획이다.

또한 고부가가치 창출군인 지식문화서비스산업과 청년창업ㆍ벤처기업에 대한 지원 규모를 확대해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도모한다.

아울러 올해부터는 특별자금 평가제가 새롭게 시행된다. 기존의 선착순 접수 지원에서 벗어나 자금의 목적에 따라 실적과 역량을 기반으로 지표로 해 성장 잠재력이 우수한 혁신 기업들이 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2026년도 1분기 일반자금 신청은 오는 1월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자금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해당 기간내에 경남도 중소기업육성자금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명절 전 자금 수요가 많은 기업들을 위해 설 연휴 전 신속히 집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다만, 평가제가 새롭게 도입되는 특별자금의 경우 시스템 안정화 기간을 거쳐 1월 말 추가 공고를 통해 2월 중 별도로 접수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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