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2030 꿈의 도시 프로젝트' 가동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4-01-09 16:09:33
영암호 등에 7418억 들여 레저관광 인프라 구축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군이 세계무대에서 승부할 수 있는 매력적인 꿈의 도시를 건설하는 ‘해남 2030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
해남군 2030 프로젝트는 해남군의 20년, 30년을 대비하는 장기 프로젝트 사업이다.
이번 계획은 솔라시도 기업도시와 화원산단을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 선도도시이자 서남해안 관광레저거점을 조성하고, 땅끝까지 고속철도를 연결함으로써 산업과 경제, 관광이 어우러진 새로운 꿈의 도시를 건설하겠다는 구상이다.
우선 솔라시도 기업도시와 화원산단은 신재생 에너지산업의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화원산단은 정부 서남해안권 해상풍력발전사업의 배후단지로서 국내 최대인 99만㎡ 규모 해상풍력 기자재 클러스터로 조성한다.
솔라시도 기업도시에는 인근 해역과 내수면인 영암호, 금호호 등을 대상으로 해양레저 관광거점도 조성된다.
이번 사업은 인접군인 영암군, 전남도와 함께 오는 2033년까지 내수면 마리나와 해양레저인력교육센터, 수상공연장 등 총 14개 사업, 7418억원이 투입되는 해양레저관광 인프라 개발이 추진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한반도의 시작, 해남에 고속철도(KTX) 노선 개설은 명실상부 국토균형발전이 완성되는 상징으로써 반드시 필요한 사업임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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