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강소기업 3곳 218억 투자 유치

지오에이ㆍ라씨ㆍ케이디에스피 합동 MOU 체결
하이테크밸리 등에 공장 신설··· 31명 신규 고용

박병상 기자

pbs@siminilbo.co.kr | 2024-03-19 16:09:01

[구미=박병상 기자] 경북 구미시가 19일 시청에서 ㈜지오에이, ㈜라씨, ㈜케이디에스피 3개사와 218억원 규모의 합동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지오에이는 이차전지를 비롯해 수소연료전지 설비를 제작하는 제조 장비 전문기업이다.

2022년 7월 설립, 이차전지 시장의 급성장과 함께 ㈜지오에이만의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설비 전문기업으로 성장했으며, 수소연료전지 분야로도 개발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 체결로 ㈜지오에이는 1년간 구미 하이테크밸리내 1만2393㎡(3749평) 규모의 공장을 신설해 본사를 이전하고, 11명의 신규 인력을 고용할 계획이다.

㈜라씨는 2018년 금오공대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라씨(LASEE)’로 시작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 무선통신 기술을 바탕으로 하는 연구기업이다.


㈜라씨는 2022년 2월 법인을 설립해 현재 약 7500곳의 태양광 발전소 모니터링을 보유하고 있으며, 예측과 진단, 문제에 대한 조치까지 가능하게 하는 솔루션을 제공해 정확하고 높은 품질의 데이터를 국내 여러 에너지 관련 기업 및 기관, 개인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라씨는 증가하는 신재생에너지 수요에 맞춰 2026년까지 구미 하이테크밸리내 4241㎡(1283평)의 신규공장에 42억원을 투자하고, 10명의 지역 청년을 고용할 계획이다.

㈜케이디에스피는 2020년에 구미 1공단에 설립된 배터리 전극 자동화 장비 전문기업으로, 배터리 전극 주조 전체 공정의 자동화를 최초로 구현한 기업이다.

㈜케이디에스피는 1공단내 2446㎡(740평)의 신규공장에 1년간 30억원을 투자하고, 11명의 신규 인력을 추가 고용하는 등 증가하는 자동차용 배터리 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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