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창동역~동아청솔아파트 보행로 개통
주민 이동 편의성 개선
박준우
pjw1268@siminilbo.co.kr | 2022-11-15 16:20:04
[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최근 창동 동아청솔아파트(창4동 808)와 창동역을 연결하는 보행로를 완성했다고 15일 밝혔다.
동앙청솔아파트 102동과 105동 구간 보행로(3m)가 개통됨에 따라 창동아우르네(마들로13길 84)를 거쳐 4호선 창동역 1번 출구로 곧장 이동할 수 있게 됐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기존에는 4호선까지 이동하려면 멀리 돌아가야 했으며, 이에 주민들은 지난 6월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구에 보행로 개통을 요청했다.
이에 오언석 구청장은 보행로의 필요성 등을 파악한 뒤 직접 현장을 살폈으며, 이후 관련 부서에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을 요청했다.
창동아우르네 구간은 시유지이기 때문에 먼저 구는 서울시 담당부서와 공익적 측면에서 사전 협의를 이끌어냈다.
이어진 하부 하수관거 시설물 등의 정비 및 교통영향평가 등 행정절차를 마쳤으며, 결국 지난 10월 착공을 시작해 이달 개통했다.
지난 9일 개최된 개통식에는 오 구청장을 비롯해 송필근 입주자대표회장, 조성문 보행로추진위원장, 김해주 경로당 회장, 보행로추진위원, 시의원, 구의원 등이 참석해 기쁨을 함께 했다.
오 구청장은 “주민의 숙원이던 동아청솔 보행로가 열리게 돼 감격스럽다. 서울시와 창동아우르네, 도봉구 유관 부서가 공익을 위해 한데 마음을 모아준 덕분이다. 먼 길을 돌아가야 했던 주민들이 이제 편리하게 이용하셨으면 좋겠고, 개통에 따른 혹여나 미진한 부분들이 있는지 현장을 찾아 계속 살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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