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재해취약지역 정비 1446억 투입

풍수해 생활권 정비 등 6개 지구서 예방사업
'상습 침수' 벌교읍ㆍ중도방죽 일대 정비 박차

황승순 기자

whng04@siminilbo.co.kr | 2025-02-17 16:10:48

[보성=황승순 기자] 전남 보성군은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지역내 재해위험지역 15곳에 1446억원을 투입해 체계적인 재해예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2지구ㆍ725억원), 자연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2지구ㆍ441억원), 급경사지 정비사업(1지구ㆍ15억원), 재해위험 저수지 정비사업(1지구ㆍ15억원) 등 총 4개 분야 6개 지구에 1230억원을 투입해 지역내 주요 재해위험 요소를 근본적으로 해소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집중호우시 반복적으로 침수 피해가 발생하는 벌교읍 시가지와 중도방죽 일대는 2023년부터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재해위험지역으로 지정했다.

이후 행정안전부의 심사 및 국비 지원 절차를 거쳐 2024년부터 올해까지 2년간 총 725억원 규모의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에 확정돼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저지대 침수 문제를 일괄 해소하고 주민 피해를 방지할 방침이다.


강우시 제방 유실과 주택ㆍ농경지 침수를 예방하기 위해 소하천 범람 위험지역 6지구에 총 216억원을 투입해 정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재난위험이 우려되는 하천 3곳에는 재난 안전 특별교부세(국비 100%) 34억원을 확보해 재해예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하천 준설, 잡목 제거, 노후 시설물 보수를 위한 추가 도비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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