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5주년 순국선열의 날을 기리며
서울남부보훈지청 복지과 최동효 주무관
시민일보
siminilbo@siminilbo.co.kr | 2024-11-18 16:32:17
2024년 11월 17일은 제85주년 순국선열의 날이다.
순국선열의 날은 1939년 대한민국임시정부에서 을사조약을 잊지 않기 위해 11월 17일을 '순국선열공동기념일'로 제정한 것이 그 기원이다. 순국선열이 날이 11월 17일로 정해진 이유는 을사조약을 실질적인 망국이라 여기고 순국의 근원으로 본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11월 17일은 순국선열의 날로, 숭고한 뜻을 기리는 날이 되었다. 그렇다면 순국선열이라는 단어는 무슨 의미일까.
순국선열의 날 제85주년을 맞았지만 순국선열이라는 개념도 생소하거나 익숙지 않은 경우도 많을 것이다. 그러나 이번이 순국선열의 날 제85주년인 만큼 순국선열의 날을 기념하며 지금의 아름다운 대한민국은 순국선열의 고귀한 희생 위에 세워진 나라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작은 희생조차 감내하기 어려운 지금, 오로지 우리나라 독립만을 생각하고 본인의 목숨도 아깝지 않게 생각한 그들의 숭고한 정신을 높이 평가하지 않을 수 없다. 대한민국 독립을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들의 정신을 하루만이라도 기억하고 우리나라의 뿌리를 되새겨 보는 마음가짐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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