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원 강진군수, 행안부 지방소멸 대응시책 특강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4-06-27 16:10:44

[강진=정찬남 기자] 강진원 강진군수는 지난 26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전국 시ㆍ군ㆍ구 부단체장을 대상으로 ‘지역발전을 위한 신규시책 수립 전략’이라는 제목으로 강진군이 지방소멸 극복을 위해 추진했던 정책을 소개하고 앞으로의 비전을 제시했다.

군에 따르면 도시민 유입을 위한 농촌 주거 빈집 리모델링과 신규마을 조성, 전국 최고ㆍ최대의 강진형 육아수당, 농촌 일자리 푸소체험, 반값가족여행, 불타는 금요일 불고기 파티 ‘불금불파’, 관광객의 발걸음이 사계절 멈추지 않는 축제 등 지방소멸의 위기 극복을 선도할 강진군만의 정책들이 우수사례로 꼽히고 있다.

이에 군은 중앙부처와 지자체를 대상으로 ‘정책투어’를 마련했다.

이달 말 현재 앞서 언급한 중앙부처와 지자체 20여곳 이상이 참여했으며 지속적으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군은 정주인구 확대 방안인 ▲빈집 리모델링 지원사업, 주택 신축 지원사업, 신규마을 조성 사업 등의 ‘주거’ ▲푸소(FU-SO) 시즌2 운영, 강진 특화형 일자리 지원 등의 ‘일자리’ ▲전국 최고ㆍ최장 규모의 육아수당 등의 ‘육아’와 생활인구 확대 ▲푸소체험, 반값가족강진여행, 불금불파, 마량놀토수산시장, 청자축제, 남미륵사 서부 해당화축제 등의 ‘관광활성화’ ▲전남인재개발원, 다산청렴연수원, 전남교통연수원, 다산학생수련원 등의 ‘기관유치 및 연결’ 등 5가지 분야의 인구정책에 대한 내용을 적극 체험케 하고 공유하고 있다.

강의 마지막 전국 부단체장에게 지방위기 소멸을 극복해 나가는 과정에서 부단체장의 역할로 ‘연결’을 강조했다.

단체장이 놓칠 수 있는 계층별ㆍ분야별 사각지대를 ‘연결’할 수 있는 힘이 돼 줄 것을 당부했다.

강진원 군수는 “절박하면 통하게 되고, 절박해야 대박을 낳는다”고 밝히며 “지방소멸 대응의 해답은 강진군에 있다. 강진군민과 전 직원들의 노력이 담긴 정책을 펼치며 지역소멸 위기에 맞설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근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