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야외 공연장 ‘평화울림터’ 개관

26일 오픈 기념콘서트

박준우

pjw1268@siminilbo.co.kr | 2022-03-21 17:36:46

[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21일부터 도봉동 1-8번지에 5118㎡ 규모의 ‘평화울림터’를 주민들에게 개방한다.


평화울림터는 지난해 12월 완공 이후 공공 기관 최초로 음향장비 없이 야외 공연이 가능하도록 조성됐으며, 6.25 전쟁에 참전한 16개국의 숭고한 희생을 기념하고, 함께 평화를 노래하고 춤추자는 의미가 담겨있다.

이어 실내에 국한됐던 성악과 오페라 등을 야외까지 확충해 공연문화의 외연을 넓히고, 코로나19로 인한 각종 공연 갈증을 해소한다.

시설은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운영하며,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방한다. 안전을 위해 야간, 우천 시는 입장을 통제한다.

공연장 사용을 원하는 개인이나 단체의 이용 신청의 경우, 공연 관련 규정에 의거 공공성 여부 등을 확인해 허가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이번 개관을 기념해 오는 26일 오후 2시 ‘개관 기념콘스터’를 마련했다. 이와 관련해 ‘평화를 춤추다’, ‘평화를 노래하다’ 등의 주제로 우크라이나 가수 자밀라의 ‘1994’곡에 맞춘 댄스 플래시몹과 우크라이나인 악장살로 세르게이의 솔로곡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동진 구청장은 “평화울림터의 완공으로 ‘문화도시 도봉’으로의 역량이 한층 더 두터워졌다. 친환경 야외 음악공연 시설인 평화울림터가 도봉구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찾고, 교류하는 문화거점으로 발돋움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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