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1회용품 줄이기' 민ㆍ관 협업 강화

김점영 기자

kjy@siminilbo.co.kr | 2024-04-17 16:10:32

[창원=김점영 기자] 경남도는 무분별한 1회용품 사용으로 인한 폐기물 증가와 환경오염 피해에 대응하기 위해 민ㆍ관 협업으로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정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한다.

규제보다 도민의 자발적 참여로 1회용품 사용 행동 변화를 유도하고자 지역 여건을 반영한 다양한 1회용품 발생 저감 사업 등을 추진하고, 민ㆍ관이 협력해 1회용품 사용 저감 분위기 조성에 힘쓸 예정이다.

도와 시ㆍ군은 공공기관에서 선도적으로 1회용품 사용을 줄여 1회용 폐기물을 원천적으로 저감하고자 1회용품 사용 제한 조례 등 관련 제도를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도는 지난 2월 '경상남도 1회용품 사용 저감 지원 조례'를 개정했다.

개정 내용에는 ▲공공기관 소속 직원을 대상으로 교육 실시 ▲1회용품 사용ㆍ제공할 시 개선권고 조치 ▲경남도 1회용품 사용 저감 계획의 수립과 시행 주기 명시 등이며, 공공기관이 앞장서서 1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도는 매월 10일을 ‘도민과 함께하는 1회용품 없는 날’로 지정해 각종 지역 축제, 행사장 등에서 1회용품 없는 날 운영 및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실천 캠페인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에는 민간단체와 함께 제로웨이스트 팝업스토어 운영, 전통시장 1회용 비닐봉투 안쓰기 캠페인 등 다양한 민ㆍ관 협력 사업을 발굴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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